2020년 7월 22일 주일예배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눅5:17-26]
17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18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
19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2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22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
23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24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25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26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 하니라

본문에 나오는 중풍병자는 자기 힘으로 일어설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인간은 언제나 영적인 싸움을 싸우고 있습니다. 활력이 넘치고,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날도 있다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무엇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것만 같은 날도 있습니다. 교회는 기쁨과 아픔을 공유하고, 함께 기도하고,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성령의 치유와 회복을 구하는 장소입니다.

중풍병자를 돕고자 하는 4명(마가복음2:4)의 친구가 있습니다. 그들은 중풍병자를 예수님에게 데리고 가서, 그가 아픔과 절망으로부터 놓임받을 수 있기를 원했습니다. 우리가 그들로부터 배워야 할 것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누군가의 문제를 보았을 때에, 우리들은 그 사람으로부터 피하고 싶어하지는 않습니까? 모두가 나 혼자만으로도 벅찹니다. 하지만 그들은 중풍병자를 그냥 두지 못하고, 그를 침상에 누운 그대로 예수님이 계시는 곳에 옮겨서, 옥상까지 끌어올려, 지붕을 파괴하고, 그를 예수님 앞으로 내렸습니다. 땀 범벅이 되고, 옷이 더럽혀지는 것도, 주변 사람들에게 비웃음 당하거나 비난 당하는 것도, 그들에게는 나중의 문제였습니다. 그들은 그 중풍병자를 사랑했고, 그를 고통과 아픔에서 해방시키고, 그를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행동을 한 것입니다.

구원의 역사는 믿음을 가진 한 사람 혹은 몇명의 사람으로 인해서 계승됩니다. 세속적으로 지혜로운 판단기준만 세운다면 결코 만날 수 없는 믿는 자들의 좁은 문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비록 그들에게 사랑이 있었다 하더라도, 믿음이 없다면, 군중의 벽을 뛰어넘어서 예수님에게 가까이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창조주 되신 하나님은 능력을 드러내실 때에 우리의 믿음을 보십니다. 우리들이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손을 내밀기 이전부터,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들에게 손을 뻗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제 포기해야지 하고 생각할 때에,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께서도 원하신다면, 길은 반드시 열립니다.

우리들은 사랑과 믿음의 양면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믿음만 강하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양(=성도, 이웃)을 도울 수 없습니다. 사랑과 믿음이 같이 있을 때에, 이 친구들은 중풍병자를 예수님 앞으로 데려올 수 있다고 확신했고, 그대로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치유의 능력과 죄를 용서하시는 권세가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그 치유와 용서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권위를 통하여서 하나님은 구원과 축복을 주시고, 기적을 일으켜 주십니다. 중풍병자는 죄사함을 얻기 위해서 무엇을 했습니까? 그냥 믿고 예수님을 구했습니다. 우리들은 행위나 노력으로 인함이 아니라, 단지 믿음으로 죄를 용서받는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믿음과 사랑으로 인해서 일어서서, 예수님의 사랑을 담대하게 선언하는 사람이 됩시다.